지수투자6 맨날 듣는 복리를 실제로 체감해보기 많은 경제 책들을 보고 있으면 항상 나오는 단어가 있다 바로 "복리"라는 단어 복리의 위대함 복리의 마법 인간이 발명한 최고의 발명품 복리 모두가 살면서 한번은 들어본 단어이고 모든 투자책에서 마르고 닳도록 이야기 하는 단어라서 아마 모르는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만약 오늘 처음 들었다면 앞으로 엄청 들을테니 속상해하거나 자책할 필요도 없다 그런데 이게 좋은 소리도 하도 듣다보면 신물이 나듯 복리라는 개념도 하도 듣다보니 이제 복리의 복자만 나와도 그 뒤 내용이 뻔해 듣고 싶지 않은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나도 복리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경험이 많았다 그런데 복리를 실제로 계산해보고 그걸 진짜로 경험하고 있으니 왜 다들 복리 복리 그랬는지가 새삼 이.. 2021. 5. 18. [투자일기] 2021.05.12 나스닥 -0.09%, S&P500 -0.87% 인덱스펀드의 창시자이자 뱅가드 설립자인 존 보글은 본인이 쓴 책인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에 이런 내용의 글을 적었다 주식하면서 멘탈이 흔들릴 때는 나도 내가 쓴 책을 보면서 멘탈을 잡는다 존 보글은 인덱스펀드를 만들었고 당시에는 인덱스펀드의 레버리지도 없었기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는 1배 짜리 ETF를 추종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하는 기간 동안 멘탈이 많이 흔들렸음을 이 내용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는 2배도 들고 있고 심지어 3배짜리도 들고 있으니 존 보글의 상황보다 얼마나 더 유혹도 심하고 멘탈도 흔들릴 것인가 생각을 해보면 과연 투자하는 사람들이 버틸 수 있을 것인가 고민하게 만든다 이전 일기에도 계속 썼지만 나는 나스닥과 에센피를 절반씩 나눴고 그 안에서 대략 1.. 2021. 5. 12. [투자일기] 2021.04.19 나스닥 +0.10%, S&P500 +0.36% 금요일에 대한 기억이 없다..... 장 초반에 남은 금액 다 매수하고 그냥 기절했더니 어떻게 매수하고 시장이 흘러갔는지에 대한 기억이 없네 그래도 뭐 잘 매수가 된 것 같고 이걸 마지막으로 내 주식에 대한 전체적인 리밸런싱이 마무리 되어서 홀가분한 느낌이다 3월 말부터 시작해서 드디어 분할 매수 및 분할 매도가 끝이 났다 기나긴 여정이었지만 기계적으로 했기 때문에 딱히 순간 순간이 기억에 남지는 않는다 그냥 신경쓰이고 고생했다정도 이제 그냥 마음 편하게 잠도 잘 자고 일상 생활을 지내면 되지 않을까 싶고 지금처럼 아침에 미국 시황 좀 보고 하는걸로 공부는 끝날 듯 싶다 --------------------------------------------- 오늘 새벽에 유럽 축구 역사에.. 2021. 4. 19. [투자일기] 2021.04.16 나스닥 +1.31%, S&P500 +1.11% 어우 어제 와인을 너무 많이 마셨어서 주식을 하나도 못 보고 잤다 그러고 쓰린 속을 달래며 일어났는데 다들 참 예쁘게도 올라줬더라 그래서 기쁜 마음에 미국 주식 카페나 커뮤니티를 들어갔는데 예상과 달리 곡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지수는 신나게 올랐는데 중소형주들은 급락한 종목들도 꽤나 있었던 모양이다 계좌를 공개하고 서로서로 누가 더 많이 잃었나 이야기하는 그런 분위기를 보면서 곡소리가 나는 분위기에 들어가야 한다는 옛날 습관이 불쑥 나올 뻔했지만 이제 그런 매매를 안 하니 참기로 했다 주식하면서 항상 참고하는 생각이 있다 3년을 투자하면서 2년을 매년 50%씩 벌더라도 1년만 50% 손해가 나면 매년 5%만 3번 먹은 사람보다 수익률이 못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크.. 2021. 4. 16. [투자일기] 2021.04.14 나스닥 +1.05%, S&P500 +0.33% 살짝 살짝 무섭다 왜 이렇게 오르냐 진짜 지수 투자를 시작하고 옛날 개별 종목들 하루면 오를 수준을 며칠동안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참 변동성 없다는게 이렇게 마음 편하고 좋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며칠 연속 오르니 왜 이렇게 오르는걸까 하는 무서움도 생겼다 뭐 무섭다고 뭘 할건 아니긴 하지만 적당히 조정도 좀 주고 해야 더 안심이 될텐데 조정 없이 자꾸 오르기만 하니까 이게 맞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 아직 살 돈이 1500정도 남아서 그런 건가 싶긴 하지만 무튼 오늘은 조정을 좀 줬음 좋겠다 ------------------------------------- 2월 3월에 주변에서 주식하는 친구들이 물었다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해서 기술주가 안 좋다는데 이거 팔아야하는지 말아야 하.. 2021. 4. 14. [투자일기] 2021.04.13 나스닥 -0.36% 하락 어제 알리바바를 보고 참 많은 것을 느꼈다 그간 중국에서 알리바바의 마윈 제재를 많이했고 어제 나온 뉴스는 벌금으로 3조원이라는 역대 최대의 벌금을 물렸다는 소식까지 들렸어서 아 알리바바 주식 난리나겠구나 생각했다 FNGU에 알리바바가 있다보니 아무리 10%여도 타격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중국 주식이 여기에 왜 들어있어서 이러나하는 원망 아닌 원망을 하기도 했었는데.... 홍콩시장을 보니 알리바바가 급등하고 있더라 뭐지? 이게 미국까지 이어지나 싶었는데 결국 알리바바는 미국에서도 9.27%의 급등으로 마감하였다 그래서 분석 글을 읽어봤더니 중국이 어떻게 알리바바를 요리할지 몰라서 나오는 불확실성을 벌금 수준에서 끝냈기 때문에 악재 해소라는 것이다 이걸 보고 같은 사건을 보.. 2021. 4.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