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기] 2021.04.13 나스닥 -0.3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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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알리바바를 보고 참 많은 것을 느꼈다

그간 중국에서 알리바바의 마윈 제재를 많이했고

어제 나온 뉴스는 벌금으로 3조원이라는

역대 최대의 벌금을 물렸다는 소식까지 들렸어서

아 알리바바 주식 난리나겠구나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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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GU에 알리바바가 있다보니

아무리 10%여도 타격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중국 주식이 여기에 왜 들어있어서 이러나하는

원망 아닌 원망을 하기도 했었는데....

홍콩시장을 보니 알리바바가 급등하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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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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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미국까지 이어지나 싶었는데

결국 알리바바는 미국에서도 9.27%의 급등으로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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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분석 글을 읽어봤더니

중국이 어떻게 알리바바를 요리할지 몰라서 나오는

불확실성을 벌금 수준에서 끝냈기 때문에

악재 해소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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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보고 같은 사건을 보더라도

결국 해석하기 나름이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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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원의 벌금이면 영업이익률에 타격이 있어

주가에 부정적으로 생각했는데

악재 해소라고 하니 그것도 맞는 말 같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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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 사례를 계기로

정말 주식을 함부로 예측하는 우를 범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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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생각으로 FNGU를 시초가에 팔았다면

알리바바의 급등을 누리지도 못했을거고

원칙에서도 벗어나기 때문에

아마 많은 후회를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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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배라서 약간은 불안한 감이 있다는게

솔직한 심정이다

최근 금요일에 상장한

국내 TIGER 미국테크 TOP10 수준으로

주식이 구성되어 있었으면

3배라는게 큰 걱정은 아니었을텐데

FNGU는 내가 절대 투자하지 않는

중국 주식이 2개나 들어있다보니

괜히 불안한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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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무리 마음을 다 잡아도

아직은 내공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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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번에 느낀바가 많으니

이걸 계기로 또 다시 마음을 다 잡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