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대한 기억이 없다.....
장 초반에 남은 금액 다 매수하고
그냥 기절했더니
어떻게 매수하고 시장이 흘러갔는지에 대한
기억이 없네
그래도 뭐 잘 매수가 된 것 같고
이걸 마지막으로 내 주식에 대한
전체적인 리밸런싱이 마무리 되어서
홀가분한 느낌이다
3월 말부터 시작해서
드디어 분할 매수 및 분할 매도가 끝이 났다
기나긴 여정이었지만
기계적으로 했기 때문에
딱히 순간 순간이 기억에 남지는 않는다
그냥 신경쓰이고 고생했다정도
이제 그냥 마음 편하게 잠도 잘 자고
일상 생활을 지내면 되지 않을까 싶고
지금처럼 아침에 미국 시황 좀 보고 하는걸로
공부는 끝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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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유럽 축구 역사에
아주 큰 사건이 일어났다
바로 유로피언 슈퍼리그가 창설된 것
잠들기 직전에 이 내용을 보고나니
나오는 뉴스와 트윗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결국 잠을 한 숨도 못잤다
말로만 나오던 슈퍼리그였기에
기대감도 컸지만
한 편으로는 내가 알던 유럽 축구의 역사가
역사의 뒤안길로 간다는 생각은
기쁘다고 말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결국 아침에
공식적인 슈퍼리그가 창설되었고
각 구단들은 슈퍼리그의 멤버가 됐음을
각자의 방식으로 선언하기 시작하였다
약간 어벤져스 어셈블 하듯
각 구단들이 일제히 글을 올리는데
장관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형식이 미국의 MLB나 NBA와 같이
진행될거라 하였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및 월드시리즈와 같은 경기들이
연이어 이어질 것이고
수익성은 지금보다 훨씬 커질 것이다
그러나 지금 UEFA 뿐만 아니라 각 국의 FA들
그리고 심지어 프랑스의 대통령과 영국 정부는
이를 심각하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과연 이 잡음을 다 뚫고 갈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도 있다
어찌되었든 팬 입장에서는
별들의 전쟁을 매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웅장해지면서도
설렘이 앞선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그냥 리버풀의 재정이 건전해지고
재밌는 게임 많이 하기를 바랄 뿐이다
그런데 이걸 보면서 여기에서 무언가
내가 할 수 있는 수익성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을 해보았다
주식적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는게 있을까?
혹여나 사업적으로도 이런 흐름에 편승할 수 있는게 있을까?
오늘 하루 진지하게 고민을 해봐야겠다
망상 속에 빠져 사는 하루가 되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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