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기] 2021.03.17 나스닥 +0.0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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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생각했던대로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던 시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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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OMC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의 향방이 갈리기 때문에

내가 기관투자자였어도 지금은 관망세가 맞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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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과연 내일 새벽에 있을 FOMC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 한번 예측해보고 그에 맞는 대응이 뭘까

생각해보고자 한다

어차피 존버할거지만 그래도 공부 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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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체적인 분위기를 본다면

그 전과 동일한 비둘기파적인 이야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파월이 나와서 이야기 했을 때와 비교해

경제지표가 월등히 좋아진 것도 아니기에

크게 말을 바꿀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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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같은 이야기라도 단어와 뉘앙스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이고

현재의 국채금리 상승에 관해서는

어떤 반응이 나올 것인가가 더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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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장에 가장 긍정적인 뉴스는

연준이 채권을 매입하겠다는 뉘앙스를 담은

정책들이나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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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나올 수 있는 정책들은

단기 채권을 매도하고 장기 채권을 매입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모기지 채권 매입을 중단하고 장기 채권을 매입하는

오퍼레이션 스위치

펜더믹 기간에 은행들에게 제공했던

자본규제 완화혜택을 연장하는 것

등을 이야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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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러한 정책들이 나온다고 하면

전체적으로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이 나올 것으로 보이고

그간 국채금리 상승으로 주가가 힘을 쓰지 못했던

기술주 위주의 상승세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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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 반대로 금리 인상과 같은

경기 긴축에 관한 뉘앙스의 이야기가 나온다고 하면

채권 매도세는 격해지면서 국채금리를 급격하게 끌어올릴 것이고

주식시장에서 기술주와 성장주는 정말 큰 폭의 하락이 나올 수 있다

반면 경기민감주들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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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나오는 경기 지표들을 보았을 때

지금 금리 인상같은 시그널이 나오기는 힘들지 않을까 한다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은 나도 동의하지만

그게 당장 일어날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고

연준도 고용과 물가가 안정되지도 않았는데

섣부르게 긴축하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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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의 비둘기적 완화를 유지할 것 같다는게

내 생각이고 마음 같아서는 강한 비둘기파적 이야기가

나오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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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역시 비상장 주식 자금을 위해

주식을 일부 매도했다

전일 애플을 매도했지만

전체 비중에서 큰 영향이 없어

애플 위주로 매도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침 장 초반부터 오르길래 적당한 가격에

정해진 하루 매도량의 절반을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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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람 욕심이라는게

이왕이면 비싸게 팔고싶은건 어쩔 수 없는지라

장 초반에 타이밍을 맞추려고 엄청 노력하였지만

그 타이밍이라는게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매도 금액이 그리 크지 않은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는 것 같아

그냥 매도하고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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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50분에 일어나서 보니

판 가격이 당일 고점 언저리라 기분이 좋았는데

그래도 남은 수량이 많다보니

장 초반보다 더 오르지 못한건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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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기계적으로 매매를 해야하니

58분쯤의 가격으로 남은 물량을 매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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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500만원 정도를 매도하였고

오늘 매도하면 다음 주 월요일까지

자금이 마련되기 때문에

이건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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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판다고 자꾸 4시 50분에 일어나는게 좀 힘들어서

일상에서는 그냥 푹 자고싶다는 마음 뿐이다

그러려고 고른 종목이자 포트이니

너무 무리하지말고 아침에 확인하는 정도로

마음 편한 투자를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