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미친 시장이다
급락할 때도 속도가 어마어마 하더니
올라갈 때도 속도가 어마어마 한 상황이다
이렇게 급등해도 되나 싶지만
나스닥 기준으로 아직 고점 대비 5%정도는 하락한 상황이고
다우와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을 본다면
앞으로 더 올라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어제는 정말 이슈가 많았던 날이다
일단 금요일에 서명할 것을 보였던
바이든의 경기부양책 서명이 하루 빨리 이뤄졌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만명 이하로 내려갔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했던 것보다 낮았고
30년물 국채 입찰은 평이한 수준으로 마무리 되었다
물론 6개월 평균치보다는 입찰률이 낮았지만
버라이즌의 250억달러 회사채 발행이 없었다면
입찰률은 더 올랐을 것이라는게 중론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나왔던 뉴스 중에서 내 입장에 가장 크다고 느꼈던건
유럽 중앙은행인 ECB가 유럽의 국채 수익률이 너무 높아지는 것을
막겠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다
금리는 동결했고 펜더믹 긴급 자금도 동결했지만
국채 수익률이 계속 높아지는 것을 경계하며
앞으로 상황에 맞게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이야기를 한 것이다
그러다보니 유럽의 채권 수익률이 내려가기 시작했고
이에 연동된 미국의 채권 수익률도 내려가
한 때 1.5% 아래로 내려가기도 하였다
여기서 봐야할 것은 다음 주에 있을 FOMC에서
유럽과 같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생겼다는게 중요할 듯 싶다
미국도 유럽의 상황과 마찬가지로 채권 금리가 급등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경계하고 채권 매입을 확대하겠다고 한다면
주식시장에는 이만한 호재가 없을 수 있겠다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유럽과 비슷한 궤를 가져가길 기대는 해볼 수 있겠다
그리고 나스닥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어제 나온 리포트를 보면 아이폰12 미니는 생산량을 줄인다고 하고
유럽에서 반독점 이야기가 나오면서
사실 현재 상황이 애플에 좋은 상황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점점 그런생각이 든다
애플이 횡보한게 너무 오래됐는데
나스닥은 그 기간에도 꾸준하게 올랐으니
그냥 애플 비중에서 일부를 QLD로 옮겨야하나하는 생각
애플에 들어간 것도
나스닥 투자를 진행하려다가
나스닥도 어차피 1등이 많이 올라야 오른다고 생각해
1등으로 들어간건데
결과가 그리 나와주지 않으니 믿음이 흔들리는 것은 사실이다
지금의 애플과 QLD의 비중을 맞바꾸는게
내 원래 원칙에 맞는건가 하는 고민을
이번 주말에 해봐야 하는 시점이 아닐까 한다
애플은 진짜 좋은 회사인건 너무 확실한데
QLD에도 가장 많이 들어있고
FNGU에도 들어있으니
개별까지 포함하면 너무 많지 않을까 하는
합리화가 머리를 지배하는 상황이다
QLD로 옮기면
애플의 비중을 낮추고
나스닥 종목들의 비중을 높히는 결과가 나오니
그게 더 안전한 투자에 맞지 않을까
일단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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