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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일기장

[투자일기] 2021.03.05 나스닥 -2.11% 하락

by @#↔%$ⓔ 2021. 3. 5.

오늘도 나스닥 기준 2%대의 하락이 있었다

역시나 변동성이 너무나도 큰 장이고

미친시장인 것 같다

그런데 장 중에는 나스닥이 3%가 넘게 하락했기 때문에

그거에 비해서는 그나마 조금 올라왔다는 것에서

위안을 삼아야하나 싶긴하다

어제 이슈는 우리 시간으로 새벽 2시에 있었던

제롬 파월의 질의응답 시간이었다

3월 17일 18일에 있을 FOMC회의 전

마지막 파월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였기에

모든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주식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채권투자자들까지

파월의 발언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였고

예상했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같은 단어가

나오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파월의 내용은 그간의 내용들을 되풀이하는데 그쳤고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같은건 단어조차 입에 올리지 않았다

그저 그런 상황이 되면 Tool정도는 활용할 수 있다는 식으로

퉁치는 분위기였다

그러다보니 시장은 엄청나게 실망했다

연준이 지금의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을

어느정도 용인한다는 식으로 받아들였고

이에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다시 10년물 금리가 1.5%를 넘어섰다

그러다보니 주식시장은 약간 발작 형식으로

급락하는 모양새를 보였고

이때는 기술주 컨택주 할거없이 그냥 다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매주 나오는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고용 환경도 예상보다는 좋은가 하는 생각까지 나왔고

연준이 금리 올릴 수 있는 환경을

다 갖췄다고도 보는 것 같다

오늘 실업률 전체 통계도 나올텐데

그것도 유심히 지켜봐야겠다

어제 파월이 계속 되풀이했던 말이

완전고용과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이다

연준의 목적이 이 2가지이기 때문에

이게 달성된다면 금리 인상 있을 수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 했고

향후 2년 안에 금리 인상 없다더니

18개월이나 24개월 안에라고 약간의 뉘앙스가 바뀐 점도

시장의 불안요소로 작용하였다

그런데 좀 떨어져서 시장을 바라보면

나스닥은 고점 대비 이제 10%정도 하락한 수준이다

보통 10%정도까지는 조정이라고 보기 때문에

지금 딱 그정도 수준에 와 있는 것이다

물론 개별 성장주나 그간 이슈가 되었던 종목들은

마이너스가 지수보다 훨씬 크겠지만

지수만 본다면 그정도 하락인거고

S&P500으로 본다면 5% 하락정도 밖에 안되는 상황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앞으로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이고

지금까지의 하락이 은근 작아보이기도 하였다

정신승리인가 싶기는 하지만

어차피 장투인데 이렇게 생각하는게 마음 편할 것 같았다

그리고 주변에서 주식하시는 분들에게서

지금 팔아야겠다 못 버티겠다 하는 말이 슬슬 나오고 있다

그런거 보고 있으면 점점 저점이 오는건가 싶기도 하고

공포에 매수하라는 시기가 지금인가 싶기도 하다

아마 국내주식을 하던 시기였다면

지금 이 상황을 참기 어려웠겠지만

미국이고 대형주고 나스닥이고 그러니

별로 걱정없이 사는건 참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환율이 또 올라줬으니

어느정도 헷지도 됐을거라 생각해

미국 주식의 장점이 여기서도 발현되는구나 싶다

근데 지금 나스닥 선물이 1%가 넘게

또 하락하고 있는거 실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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