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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기

[자청의 역행자] 이제 내가 시작해야할 무자본창업

by @#↔%$ⓔ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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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의 역행자] 이제 내가 시작해야 할 무자본창업

 

이제 역행자가 되기 위한 마음의 준비가 끝났다면 해야 할 것은 무자본창업이다. 사실 자청은 모든 사람에게 창업을 권유한다기보다는 본인이 가진 무기에 온라인 마케팅을 접목시키는 것을 핵심으로 말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가진 금융지식과 온라인 마케팅을 접목시킨다면 그 또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주식과 같은 금융 지식을 가지고 어떻게 온라인 마케팅을 접목시킬 수 있을까?

일단 지식을 팔기 위해서는 오프라인이나 온라인 강의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내가 가진 포트폴리오와 투자 방법을 소개하고 그에 합당한 돈을 받는 주식강의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탈잉이나 소모임 같은 곳에 강의를 개설하고 그 강의에 대한 마케팅을 블로그로 진행하면 된다. 그러면 자청이 말하는 무기가 탄생하는 것이다.

 

방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게 잘 될까? 내가 가진 금융 지식이 진짜 지식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인가?

이렇게 생각이 드니 후다닥 또 자의식 해체를 떠올렸다. 이렇게 변명하고 핑계댈 시간에 그냥 해보고 피드백을 받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다. 블로그에는 뭐 몇 % 보장해 드립니다. 이런 내용보다는 주식을 꾸준하고 오랜 기간 지속하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인드와 투자하면 좋을 포트폴리오, 그리고 은퇴자들이나 꾸준한 수익을 보기 위한 배당투자에 관한 내용으로 꾸민다면 사기꾼 같은 블로그가 아니라 정말 얻어갈 지식이 있겠구나 할 수 있는 강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기서 만들어놓은 자료와 강의 그리고 피드백으로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면서 나오는 창작물을 가지고 PDF 책을 쓸 수도 있겠다. 정말 책 써야지 생각한게 벌써 3년에서 4년은 된 것 같은데 이렇게 강의를 하다 보면 자료가 수집되고 강의 내용이 초고가 될 수 있으니 책 쓰는 게 그리 오래 걸리는 않을 것 같다. 만약 만들어진다면 강의 후 복습자료로 이 책을 구매하시라 하면 되니 판매도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여기서 만난 분들을 투권인으로 자연스럽게 접목시킬 수 있을 것 같다. 투자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으니 실제 투자하시는 분들을 만날 것이고 그러면 자연스레 계좌를 터고 나를 투권인으로 삼아달라 한다면 나는 또 다른 부가적인 수입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투권인이야 달아놓으면 거래하는 내내 들어오는 거니 내가 크게 신경 쓸 것도 없을 것 같다

 

강의를 하려면 일단 내용에 대한 PPT같은 자료가 필요하고 그 자료를 뒷받침하는 풍부한 지식 그리고 같은 말이라도 사람을 홀리는 화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블로그로 마케팅을 할 수 있고 인스타로 광고도 붙일 수 있겠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서울에 올라가는 7월까지 집중해서 해야 하는 것은

1. 강의로 사용할 내용 정리해서 명확하게 구분하기

2. 강의에 대한 자료 만들기 - 대학 때 발표자료 만들 듯 PPT 만들기

3.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에 대한 화술 책 읽기 + 화술 관련 유튜브 보면서 필기하기

4. 블로그에 마케팅글 올리기 - 자청의 블로그를 반복해서 읽으며 어떻게 쓰면 좋을지 생각하기

5. 인스타 광고에 대한 내용 이해하기  - 인스타 광고 하는 방법과 문구에 대한 것들 익히기

 

이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렇게 한다면 내가 7월에 서울에 올라가자마자 바로 이를 접목해 돈을 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사실 글을 쓰려고 블로그를 켰을 때는 이 내용을 쓰려고 한 건 아니었다. 원래는 역행자에 나온 대로 로고와 관련된 회사를 만들어서 이를 판매해 보면서 나의 무자본창업 실력을 늘리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려고 했다. 어차피 처음 하는 거라 실패할 것이라면 일단 나름 매뉴얼이 나와있는 로고사업으로 해보고 이를 토대로 레벨업을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쓰다 보니 주식 강의에 대한 생각이 들면서 쭈르륵 글을 쓰게 됐다.

 

사실 둘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주말에는 강의 스케쥴을 잡고 평일에는 이런 로고사업 같은 걸 진행하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나만 해도 공부할게 많고 그런데 둘 다 동시에 진행한다면 죽도 밥도 안될 것 같기 때문이다. 아닌가? 이것도 자의식인가? 둘 다 왜 못하는 거야? 안 해봤는데 미리 겁먹은 거 아니야?

 

쓰다 보니 무슨 이중인격자 같은데 정말 의식의 흐름대로 쓰고 있는 것이다. 일단 처음부터 내가 뭘 하든 잘 될 것은 아니기 때문에 둘 다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강의야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정리만 잘하면 되는 거고 시간이 지난다고 크게 변하는 것은 없으니 처음만 잘 만들어두면 그다음부터는 쭉 그대로 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로고사업은 처음이 어렵고 오래 걸리지 나중에 시간만 지나면 익숙해지고 점차 빨라질 것이니 그렇게까지 집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둘 중 하나가 잘 돼서 시간이 없어지면 그거에 집중하면 되는 거 아닌가 생각한다.

 

정말 그냥 막 쓰고 있는 것이긴 한데 내가 서울에 올라가면 바로 해야할게

1. 주식 강의하기

2. 로고사업하기

이렇게 이다. 사실 내일부터는 서울에 올라가 서울에서 살 집을 구해야 하기 때문에 무언가를 하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그 시간들을 낭비할 수 없고 책을 들고 다니기도 좀 그러니 그 시간 동안 주식 강의에 쓸 자료들을 수집하고 정리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의 정체성을 이 때는 주식 강연자로 설정하면 아마 머릿속 한가운데에는 주식 강의에 쓸 자료와 내용만 생각하느라 정신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면서 자청의 추천 책 중 내가 아직 안 읽은 인스타브레인을 읽을 생각이다. 지하철 이동이나 남는 자투리 시간에는 이 책을 읽으면서 22 전략을 매일매일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근데 찾아보니까 내가 가는 동선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할 수 있는 책은 가바사와 시온의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라서 이 책을 구매해 읽으려고 한다. 캘린더에 메모도 해놨으니 까먹지 않고 이 책을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을 쓰다 보니 뭔가 정리가 되는 느낌이라 굉장히 뿌듯하고 좋다. 그리고 은근 글 쓰기 시작하는게 어려운거지 쓰다보니 후다닥 써지는 것도 너무 기분이 좋다. 앞으로 이렇게 자주자주 블로그에 내 생각을 가감 없이 배설하면서 발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다음에 쓸 때는 뭔가를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르고 웅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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