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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해외주식 꿀팁

우리가 주식이나 코인을 시작하기 전에 가져야 할 것

by @#↔%$ⓔ 2021. 5. 24.

나이가 30대에 접어들다보니

주변에 친구들을 만나면 으레 하는 이야기가

주식, 부동산, 코인과 같은

재테크 이야기이다

그런데 가만 듣고 있으면

심도있는 경제 이야기는 아니고

그냥 누가 뭘로 뭘 얼마나 벌었더라

요즘 이게 핫하더라 하는

지금 현 시점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누가 주식으로 얼마를 벌었네

코인으로 누구는 집을 샀더라

뭐 이런 이야기들이다보니

덩달아 마음이 급해져서

나도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다들 이런 투자로 단기간에 일확천금을 노리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빨리 돈 벌어서 집도 사고 차도 사고

은퇴해서 놀고 싶다는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망을

실제 실현하고 있는 사람을 주변에서 보고 있으니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세상은 절대로

모든 사람들이 단기간에 쉽게 일확천금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너무나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기 때문에

절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지만

친구들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사실 이런 현상에서

친구들을 탓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금융에 대한 공부가 전무했고

부모님이 주식을 하시지 않으신다면

우리가 보고 배운 재테크는

아껴쓰고 적금에 차곡차곡 저축하는 것이 다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변 사람들이 주식이나 코인, 부동산 갭투자로

단기간에 얼마를 벌었다는 소리만 들으니

이런 투자는 단기간에 얼마를 버는 방법이라는

인식부터 머리에 들어가는 것이다

거기에 단기간에 벌 생각을 하다보니

당연히 매수와 매도의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게 되고

모든 투자를 단타로 보게 되는 것이다

물론 나도 주식을 맨 처음 시작할 때

이렇게 시작했다

대학생 때 경제학을 배우고 투자론을 배웠지만

실제 주식투자를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기에

당연스럽게도 주식을 단타로 접근했었다

뉴스가 나온다고 하면 그 주식을 샀다가 팔고

저점이다 생각하면 샀다가 고점에 팔 생각을 하면서

작은 시드로 이런 저런 경험들을 했다

그러면서 많은 돈을 잃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잃는게 당연한건데 그때는

방법은 이게 맞는거 같은데

왜 자꾸 잃을까를 생각하기 바빴다

그러다가 대가들의 말처럼

단타가 아닌 우량주 장투로 하는게

수익률도 좋고 마음도 편하구나를 알게 되어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장투를 생각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주식으로 단기간에 일확천금을 바라는 마음도 사라지게 되었고

내 인생의 자금을 지키면서 꾸준히 부풀리는 정도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나는 코인을 절대 하지 않았고

주변 친구들에게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주변 친구들은 이번 코인 폭락사태를 겪으면서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마치 내가 주식 단타를 처음 시작해서 느꼈던

희노애락이 코인에도 다를바 없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친구들이 앞으로 투자를 제대로 알고 싶고

투자를 진지하게 생각한다고 하면

이 한 마디는 꼭 알려주고 싶다

"투자는 보다 나은 저축 수단이지

절대 일확천금을 바랄 곳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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