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기] 2021.04.14 나스닥 +1.05%, S&P500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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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살짝 무섭다

왜 이렇게 오르냐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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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투자를 시작하고

옛날 개별 종목들 하루면 오를 수준을

며칠동안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참 변동성 없다는게 이렇게 마음 편하고

좋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며칠 연속 오르니

왜 이렇게 오르는걸까 하는 무서움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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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무섭다고 뭘 할건 아니긴 하지만

적당히 조정도 좀 주고 해야

더 안심이 될텐데

조정 없이 자꾸 오르기만 하니까

이게 맞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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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살 돈이 1500정도 남아서

그런 건가 싶긴 하지만

무튼 오늘은 조정을 좀 줬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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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월에 주변에서 주식하는 친구들이 물었다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해서

기술주가 안 좋다는데

이거 팔아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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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국채금리가 공포스럽게 급등했던 것을

생각해본다면 친구들의 이 걱정이

괜한 걱정은 아니었었고

나도 당시에는 기술주 위주의 포트였기에

걱정스러운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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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뭐 나야 장기로 투자했으니

지나가는 노이즈로 생각했어서 그러려니 했고

다른 친구는 너무 걱정을 하길래

그렇게 걱정되면 절반 팔아서

절반은 주식 절반은 현금을 가지고 있어라

그러면 떨어져도 더 살 수 있어서 좋고

오르면 나머지 주식이 오를테니 좋은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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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친구는 걱정을 이기지 못하고

전량 매도를 하였는데

결과적으로 봤을 때

그 날이 가지고 있는 기술주들의

저점에 근접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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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친구는 지금와서야 땅을 치고 후회하고

지금이라도 다시 들어가겠다 하면서

다시 사고 있는 것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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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곡소리 날 때가 저점이구나

회사의 실적이 안 좋아서 떨어지는게 아니라

시장 상황에 의해 전체적인 흐름이 안 좋은거라면

걱정하기보다는 추매 찬스로 생각해야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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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매수는 어차피 분할로 들어가긴 하지만

또 다시 2월이나 3월 같은 시장상황에 의한

하락세가 나온다면

조금 더 추가적인 매수를 생각할 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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