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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도쿄 디즈니씨] - 디즈니 잘 모르는 사람이 다녀온 솔직 후기 (3)

by @#↔%$ⓔ 2024. 10. 18.

 

오늘은 디즈니씨에 다녀온 이야기의 마지막 편을 써볼까합니다. 아마 다 쓰고나서도 덜 쓴 부분들이 나올 정도로 느낀게 많고 본게 많긴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정리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디즈니씨에 처음 가보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편에 이어서 써보겠습니다.

 

 

 

 

 

 


 

이번 디즈니씨의 핵심이었던 겨울왕국의 어트랙션을 타고 나서 한참을 겨울왕국 뽕에 차있었습니다. 그래서 한참을 아렌델에서 서성거렸던거 같아요 그 주변에서 사진도 찍고 놀다가 슬금슬금 저녁에 있을 빌리브를 위해 다시 판타지스프링스를 나왔습니다.

 

빌리브 DPA를 잡았지만 자리가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DPA끼리 경쟁을 해야했어서 빨리 와서 자리를 잡았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6시 반에 시작이지만 5시 반까지 자리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도 이미 맨 앞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더라구요 그래도 저희 역시 일찍 도착한 편이라 맨 앞이라고 생각한 곳에 앉았는데 나중에 다른 곳으로 이동하라고해서 결국에는 두번째 줄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맨 앞이 가장 좋았긴 하지만 그래도 두번째도 저는 충분히 볼 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앉아서 좀 쉬고 있으니까 금방 시간이 흘러갔고 사람들이 엄청나게 모여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슬금슬금 호수에서 배들이 들어오더니 어느덧 시작하더라구요. 맨 처음에 피터팬이 친구들과 함께 들어오면서 이야기를 해줄게 하는 느낌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여러 캐릭터들이 하나의 주제를 기반으로 공연을 하였습니다.

 

사실 크게 기대를 안했어요. 캐릭터들도 정확하게 잘 모르고 영화도 다 보고 간게 아니라서 공연하는 것 중에 모르는 것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모르고 봐도 자동으로 우아...... 하게 되더더라구요. 오히려 안 보고 가서 그런가 끝나고 나오는 캐릭터들과 영화를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꼭 가셔서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우리나라에 디즈니가 만약 들어온다면 저 모든 공연이 우리말이라 더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빌리브를 보고 이제는 디즈니씨의 야경을 구경하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인파를 헤쳐나가서 가다보니 또 사람이 모여있는 곳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가봤더니 거기가 잼버리를 하는 곳이었습니다. 사실 저희가 유일하게 실패한게 잼버리 예약이었는데 그냥 지나가면서 보니까 보이더라구요. 오히려 예약하고 들어갔으면 그 앞에서 애기들이랑 같이 춤을 췄어야 했을텐데 뒤에서 편하게 보니 편하게 즐길 수 있더라구요. 정말 오히려 좋아였습니다.

 

 

 

 

그리고 돌아다니면서 디즈니씨의 야경을 구경했습니다. 확실히 낮에 보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오히려 야경이 더 느낌있고 예쁘더라구요. 그래서 가시는 분들은 체력이 되신다면 꼭 야경까지 보시는 것을 강력 추천 드립니다. 밤 아니면 이런 경치를 보실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약한 어트랙션인 피터팬을 타러 다시 판타지 스프링스에 들어왔습니다. 저희는 무려 3번이나 판타지스프링스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저는 처음 오는데 3번이나 들어와서 들어오는거 쉽네 이랬는데 돌아와서 친구들이랑 이야기해보니 1번 들어가고 못 들어갔다는 친구들이 태반이더라구요. 여러분들도 꼭 오픈런 하셔서 최대한으로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판타지 스프링스의 오전 오후 밤을 모두 즐겼는데 모두 다 뷰가 달라서 느낌이 너무 너무 달라요!!!

 

그런데 마지막에는 조금 쫄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피터팬을 타고 바로 판타지 스프링스 샵에서 굿즈를 샀어야했어서 시간이 타이트하더라구요. 그래서 빠르게 피터팬 타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피터팬 어트랙션은 3D 안경을 타고 피터팬과 같이 하늘을 날아 영국으로 가는 내용이었습니다. 예전 유니버셜 오사카에서 탔던 해리포터의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해리포터는 3D로 날아다니는게 그때는 처음이었어서 엄청 재밌고 좋았는데 이번 피터팬은 조금 심심한 느낌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주변 어트랙션 차이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유니버셜은 해리포터가 제일 재밌었다 생각하는데 디즈니씨는 다른 어트랙션이 더 미쳐서 상대적으로 피터팬이 심심했던거 같습니다.

 

 

 

피터팬을 다 타고 굿즈샵에서 굿즈까지 빠르게 산 뒤에는 마지막으로 판타지스프링스의 야경을 즐겼습니다. 오전에 갔었던 라푼젤의 야경도 즐기고 겨울왕국의 아렌델도 다시 가보면서 야경을 모두 눈에 담았습니다. 분명 돌아다닐 때는 다리가 좀 아프고 그랬었는데 야경을 즐기고 있으니 정말 나가기 싫더라구요. 불 켜진 아렌델은 너무 너무 예뻤습니다.

 

 

 

 

 


 

그렇게 판타지 스프링스를 나오면서 저희의 디즈니씨 일정이 끝났습니다. 사실 더 있고 싶었는데 9시 마감이라고 해서 나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때가 가장 힘들었던거 같아요. 거의 3만보 이상을 걸었던 피로가 나갈 때 아쉬움과 함께 확 오더라구요. 심지어 저녁도 못 먹어서 그랬는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랑 여기 숨어있으면 어떻게 되나하는 이야기를 하면서 나왔습니다. 근데 다 잡힌다고 하더라구요ㅋㅋ 오히려 불 다 꺼져서 더 무섭겠다하면서 빠르게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친구 덕분에 이번 도쿄 여행에서 디즈니씨까지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친구 아니였으면 아마 이번 도쿄 여행 자체가 없었을 것이고 디즈니씨에서 느꼈던 모든 것들을 못 느꼈을 것이라 친구에게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이런 좋은 추억을 남겨줘서 너무나도 고맙고 다음에도 또 놀러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만났던 다른 캐릭터들을 올려볼게요. 순서가 뒤죽박죽이라 어디서 만났는지 잘 몰라서 중간 중간에 넣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친구 말로는 역대급으로 그리팅 많이 했다고 하니 추억으로 올려봅니다

 

바로 앞까지 다가온 라이온킹의 라피키!!

약간 무섭긴 했는데 사진을 이렇게 가까이 찍을 수 있을까 싶어서 바로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사진 찍게 기다려주고 저희랑 같이 사진도 찍었어요

 

 

 

도날드덕 친구들이 모여있던 곳이 있었는데 안경 쓴 친구가 도날드덕인 줄 알고 그 앞에서만 놀다가 고개를 돌리니 진짜 도날드덕이 있었던 기억..... 어쩐찌 그 안경 쓴 친구 주변에는 사람이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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