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번에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신 한강 작가님에 대한 TMI 내용들과 작가님의 베스트셀러를 총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노벨문학상은 보통 고은 시인이 가장 유력하다는 말이 항상 있었는데 한강 작가님이 먼저 받으실 줄은 정말로 몰랐습니다. 너무나도 축하드리고 한글로 쓰인 책이 노벨문학상을 받는다는게 정말 감격스러운 소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이번 노벨문학상이 발표되기 전에 도박사들은 어떤 사람이 노벨문학상을 받을지 베팅을 하였는데요 1위는 호주의 소설가 '제럴드 머네인' 그리고 2위는 중국의 '찬쉐' 였습니다. 고은 시인도 7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어떤 곳에서도 한강 작가님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는데요 그럴정도로 이번 수상은 정말 깜짝 수상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신들의 돈을 베팅하는 도박사들에게 조차 언급되지 않았다는 것은 아무도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놀랍고 충격이었다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한강 작가님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강 작가님은 1970년 광주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전공하셨습니다. 먼저 1993년 시인으로 등단하셨고 그 뒤로 소설가의 길을 걸으셨는데요. 작가님의 작품은 주로 사회적 이슈와 인간의 내면에 대해 다루고 탐구하고 있으며 그러한 것들을 토대로 독자분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님이십니다.
특히나 한강 작가님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대한 저항과 인간 존재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력한 시적 산문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매번 독특한 시각으로 몸과 영혼 그리고 생과 사의 경계를 탐구하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문체로 현대 산문에 혁신을 가져온 작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주요 수상 경력
1999년 한국소설문학상
2000년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5년 이상문학상 대상
2016년 맨부커 국제상 (채식주의자)
2024년 노벨 문학상
그리고 한강 작가님은 독특한 집안 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작가님의 아버지는 한승원 소설가입니다. 1966년에 등단에 대표작으로는 "블의 딸", "아제아제 바라아제", "해변의길손"과 같은 작품들이 있습니다. 12회 이상문학상과 33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하신 굉장한 소설가이십니다.
그리고 한강 작가님의 오빠인 한규호님은 1995년에 변태시대로 등단한 동화작가이신데요 특이하게도 한규호 이름으로는 동화를 쓰시고 필명인 한동림이라는 이름으로는 어른들을 위한 소설을 쓰고 있는 작가이십니다.
여기에 동생분이신 한강인님은 만화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고 배우자이신 홍용희님은 1995년에 등단한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즉 한강 작가님의 집안은 집안 자체가 문학집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배우자이신 홍용희님이 나오셔서 쓰는 TMI입니다. 원래 한강 작가님은 아이를 낳지 않으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남편분께서 "아이에게 빗소리도 들려주고 수박도 먹여주고 싶지 않아?"라는 정말 감동적인 말씀에 설득되어 아이를 낳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작가님 못지않게 남편분도 굉장히 감성적이고 낭만이 있으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강 작가님의 주요 베스트셀러를 살펴보겠습니다
1. 채식주의자
2. 소년이온다
3. 작별하지 않는다
4. 흰
5. 희랍어 시간
6.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7. 디 에센셜 : 한강
8. 검은사슴
9. 여수의사랑
10. 노랑무늬영원
특히 이번 노벨상에서 주목했던 작품은 바로 "소년이온다" 였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을 살풀이를 통해 무고한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했다는 것이 그 이유였는데요. 5.18 민주화운동이라는 자국의 사건을 살풀이라는 자국의 문화를 통해 무고한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라는 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하였기 때문에 자국적인 요소와 인류 보편적 감성의 조화가 굉장히 잘 표현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 한강 작가님의 베스트셀러는 구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한강 작가님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교보문고를 포함한 모든 서점에 대기가 생겼고 온라인 역시 모두 품절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아무래도 예약구매를 통해 한참이 지나야 책을 구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어있는 이 때 한강 작가님은 따로 인터뷰나 소감을 발표하지 않으시겠다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러시아 - 우크라아나,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 전쟁이 치열하고 날마다 시신이 실려나오고 있는 이 때에 잔치를 벌인 것처럼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작가님의 작품 자체가 사회적 이슈와 인간의 내면을 주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전쟁 분위기에서는 잔치집 분위기를 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이슈로 유명인이 되기 보다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소신과 철학을 분명히 하겠다는 말씀으로 들려서 더욱더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작가분들과 평론가분들 그리고 전 세계에서 축하의 메세지가 SNS 여기 저기에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 굉장한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강 작가님은 인터뷰에서 보였듯 인기 작가로 살기 보다는 본인이 여태 그래온 것처럼 사회적 이슈와 인간의 내면에 대한 작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저 역시 그렇게 하겠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한강 작가님의 작품을 읽어보시고 작가님의 독특한 문학 세계에 빠져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어떤 책이든 사람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다르겠지만 그래도 작가님의 글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감정과 인간에 대한 사유는 보는이로 하여금 깊은 울림을 줄 것입니다.
다시 한번 한강 작가님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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